금요일, 8월 21, 2026

윈도 사용자, 맥OS보다 맬웨어 노출 빈도 6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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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운영체제(OS) 사용자가 맥OS 이용자보다 맬웨어에 노출되는 빈도가 약 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피싱 공격은 맥OS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운영체제 종류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보안 인식이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윈도 기기서 전체 맬웨어 탐지의 92% 발생

사이버보안 기업 서프샤크(Surfshark)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자사 보안 프로그램 ‘서프샤크 안티바이러스’가 탐지한 맬웨어 39만1,305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전체 탐지 건수 가운데 92%가 윈도 기기에서 발생했다. 맥OS에서 확인된 위협은 8%였다.

서프샤크 안티바이러스 활성 사용자의 운영체제별 비중은 윈도 66%, 맥OS 34%로 집계됐다. 사용자 규모를 반영하면 윈도 이용자 1명당 맬웨어 탐지 건수가 맥OS 이용자보다 약 6배 많았다는 의미다.

가브리엘레 신케비추테 서프샤크 제품 총괄은 “윈도는 사용자 수가 많은 만큼 오랫동안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요 표적이 돼 왔다”며 “올해 수치는 두 OS 간 위협 격차가 상당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윈도의 높은 점유율을 겨냥해 제작되는 맬웨어의 절대적인 규모가 큰 데다 두 OS가 서드파티 소프트웨어와 보안 권한을 처리하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며 “백신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 보안 인식과 주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로이목마, 윈도에서 가장 큰 비중

윈도 탐지 건수의 46% 차지

운영체제에 따라 주로 탐지되는 사이버 위협 유형에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트로이목마는 윈도와 맥OS 모두에서 가장 흔하게 탐지된 맬웨어였다. 그러나 전체 윈도 탐지 건수에서 트로이목마가 차지한 비중은 46%로, 맥OS의 25%보다 21%포인트 높았다.

리스크웨어는 윈도와 맥OS에서 각각 19%와 17%를 차지했다. 바이러스 비중은 두 운영체제 모두 9%로 동일했다.

맥OS에서는 피싱 위협 상대적으로 두드러져

피싱, 맥OS 탐지 건수의 15%

알려진 위협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기 전이라도 맬웨어와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파일을 찾아내는 휴리스틱 탐지 비중은 맥OS에서 13%, 윈도에서 8%로 나타났다.

피싱 공격도 맥OS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피싱은 맥OS 전체 탐지 건수의 15%를 차지해 세 번째로 많은 위협 유형에 올랐다. 반면 윈도에서는 3%에 그치며 여섯 번째를 기록했다.

신케비추테 총괄은 이러한 차이가 맥OS 사용자의 보안 인식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싱은 트로이목마나 바이러스처럼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직접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신뢰와 행동을 노리는 공격”이라며 “따라서 OS와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맥은 본질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에 의심스러운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경계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피싱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보안 주의 필요

이번 분석은 윈도가 맬웨어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맥OS 역시 피싱을 비롯한 사이버 위협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백신과 운영체제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이나 링크를 열지 않는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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